2003년인가 캐논 IXUS400을 산 후,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언제나 편하고 쉽게 찍기 위해 휴대성에 중점을 두고 샀었는데, 뭐 아직 나름 쓸만하고 대 만족이다.
나는 울 마눌님 사진을 즐겨 찍고, 울 마눌님은 내가 자기 사진 찍는걸 좋아라 한다. 그리고 여행 다녀 오면 예쁘게 나온 사진이 얼마나 있는가 항상 궁금해하며, 도착하면 맨먼저 하는 일이 컴퓨터로 사진 옮겨서 예쁜 사진 찾는 일이다. IXUS400의 조그만 화면은 사진이 잘 나왔는지 못나왔는지 확인하기에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닌듯. 그리고 경치를 IXUS400으로 찍어서 오면 그때의 감흥이 그닥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 보급형이라도 DSLR을 하나 장만할까 하던 차에, 블로그라띠 님께서 쓰고 계신 DSLR 입문기 1을 보고 캐논 350D를 질러버릴까 심각한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