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일 일요일

Two Jack Lake


해질 무렵의 투잭 호수. 잔잔하고 편평한 호수면이 마치 거울같은 느낌. 해질녁이라 더 아름답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원래는 미네완카 호수에 찾아갔었는데, 미네완카보다는 투잭이 더 멋있고 감동을 주었다. 유명한 것보다는, 기대하지 않은 의외의 장소에서 더 큰 기쁨을 찾는 법. 여행에선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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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ald


록키 근처의 모든 강물빛은 에머랄드였다. 빙하가 녹아서 그런 색이 나온다는데, 이건 뭐 너무 아름답다. 그걸 지나치지 못해서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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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ruptive innovation vs. Cooperative innovation

2011. 4. 28.

플랫폼 사업자 중 Disruptive innovation을 가장 잘 하는 곳은?

어떤 이는 구글, 다른 이는 애플, 누군가는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를 외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곳은 바로 구글이다. 구글의 혁신은 정말 파괴적이다. 구글이 내놓는 상품은 기존의 시장 질서를 철저히 파괴한다. 구글 북스, 구글 네비게이션, ITA 소프트웨어 인수 등 몇 가지 예만 들더라도 구글이 서비스를 내 놓거나 인수 소식이 들리면 관련 산업의 주가가 급격히 떨어진다.

구글은 많은 것을 오픈하지만, 또한 많은 것을 독점한다. 그 독점의 대상은 사용자의 관심. 사용자가 관심을 기울이는 모든 것에 구글의 서비스와 상품을 배치한다. 그런 면에서 구글은 “돼지”다.

구글 마스터플랜을 봤을 때 이미 눈치챘어야 했다.

애플의 혁신 방법은 구글과 상당히 반대인데, 애플은 기존 에코시스템(Value network)을 해체하려 하지 않고 애플의 서비스, 제품, 플랫폼을 통하여 기존의 강자들의 세력 약화를 둔화시키거나 새로운 힘을 실어 준다.

iTunes Music Store를 통해서 음원 유통, appStore를 통해 스마트폰과 데스크탑 소프트웨어 유통, iPad와 함께 시작한 iBooks와 월 결제 모델에서는 책, 잡지, 신문의 유통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였다. 그것도 기존 생태계를 허물지 않으며 기존의 약자 또는 약자가 되어버린 강자에 힘을 실어 주면서. 이를 통하여 힘을 구축하는 세력들의 환호와 지지를 받으면서. 참으로 영리한 애플이다.